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10월 13일(목) 오전 9시 30분 일자산 영농체험장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벼를 베고 탈곡하는 가을걷이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관내 초등학생과 자원봉사자 등 18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전통식 농기구 사용법과 가을걷이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난 후, 발탈곡기와 홀테 등 우리 고유의 농기구를 이용하여 전통식 벼 베기, 볏짚 나르기와 탈곡 등을 직접 체험해 보는 순서로 진행된다.
강동구는 지난 9월에는 가을철 좀 더 풍성한 수확을 위해 새를 쫒아주는 허수아비를 초등학생들이 직접 만들어 세워보는 ‘허수아비 만들기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 바 있다.
초등학생들이 직접 심고 수확한 쌀을 건조와 도정 작업을 거쳐 관내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며, 벼를 수확하고 나면 영농체험장은 겨울철 얼음 썰매장으로 활용하여 아이들의 겨울철 놀이터로 활용될 예정이다.
강동구 관계자는 “깊어가는 가을, 한해의 정성과 노력이 고스란히 담긴 황금빛 들녘에서의 가을걷이 체험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잊지 못할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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