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교통개선사업을 시행한 23곳 중 교통운영체계가 변화된 7곳에 대해 3개월(‘11.4~6)간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교통 흐름이 향상됐다고 11일 밝혔다.
반포동 삼호가든 사거리 등 서울시가 상습정체지역으로 지정한 23곳이 차로조정, 신호조정 등 교통개선사업 등을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시행해왔다.
시의 모니터링 결과 분석에 따르면, 교통운영체계 개선사업을 통해 혼잡한 출퇴근시간대 교차로 지체가 감소하고 통행속도는 빨라지는 등 전체적인 교통 흐름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호가든 사거리·진흥아파트 앞·동빙고동교차로·성수대교북단교차로·가양대교남단교차로 등 5개소의 통행속도는 평균 3.7km/h 빨라졌다.
특히, 삼호가든 사거리의 반포IC에서 성모병원 방면은 개선 전 차량 1대당 지체시간이 243.6초였으나, 개선 후 184.4초로 59.2초나 지체시간이 감소됐다.
이밖에 성수대교 북단 18.7초(82.7→64), 가양대교 남단 11.5초(125.1→103.6), 동빙고동 교차로 9.4초(85.8→76.4), 진흥아파트 앞 6초(41.7→35.7) 등으로 4개 지점의 차량 지체시간도 감소했다.
앞으로 시는 자체조사는 물론 자치구와 관할 경찰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지속적으로 교통개선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모니터링이 실시된 곳은 ▴반포동 삼호가든 사거리 ▴서초동 진흥아파트 교차로 ▴반포동 동빙고동 교차로 ▴후안동 구45번 종점R ▴성수동 성수대교북단 ▴수색차고지 ▴가양대교남단 교차로 등 7개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