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현대홈타운(암사동) 에서는 지난 8월부터 ‘아파트 커뮤니티 프로그램’ 을 운영하며 새로운 아파트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구에서는 2011년 2월 커뮤니티사업 지원내용을 담은 ‘강동구 공동 주택지원 조례’를 개정, 공동주택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단지에 보조금(시비40%, 구 비60%)을 지원하고 있다.
현대홈타운은 이를 위해 지난 3월 주민들 대상의 프로그램 선호도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요가강좌(필라테스), 녹색장터, 공동육아, 리 본공예 강좌를 커뮤니티 사업으로 선정했다.
공동육아방 외에도 주민 이용이 저조한 탁구장 시설을 분할해 저렴한 요가강좌 공간으로, 입주자대표회의실을 뜨개질 등 홈패션 강좌실로, 아파트 중앙광장에서 테마별 녹색장터를 월 1회 열어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는 등 아파트 곳곳이 ‘주민 소통의 장’ 으로 변모하고 있다.
강일리버파크 2단지는 단지 뒤편에 공원이, 바로 옆에는 중학교가 자리잡고 있어 외부인의 출입이 잦고 청소년 탈선의 장소로 변질 될 우려가 높은 지역이다. 이에 입주자대표회의 지원과 노인회가 주축이 되어 ‘강일지킴이’ 3인 1조를 구성하여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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