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이야기 전시관 ‘4D 체험관’ 24일(화) 문 열어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늠름한 모습을 4D로 만나볼 수 있는 체험관이 문을 연다.
서울시는 세종문화회관 지하 2층 충무공이야기 전시관에 명량해전을 실감나게 볼 수 있는 ‘4D 체험관’의 시범운영을 마치고 24일(화) 정식 개관하기로 했다.
4D 체험관은 이순신 장군이 13척의 배로 일본군 133척의 배를 무찌른 명량해전 내용을 총 6분 분량의 컴퓨터 그래픽(CG) 영상으로 제작한 3D 영상물을 상영한다.
여기에 3D 안경을 착용하고 진동, 바람, 물 등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의자에 앉아 영상물을 보면, 이순신 장군처럼 울둘목의 거친 물살을 가르며 전투를 치르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명량해전 4D 체험관은 상설운영하며, 5세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매주 화~목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선착순 입장으로 매 시간 3회(정각, 20분, 40분) 운영한다. 1회에 선착순으로 입장한 32명에 한해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한편 이순신 장군을 기리기 위해 지난 4월 28일 개관한 충무공이야기 전시관은 방학을 맞아 평일 약 4000여명, 주말 약 6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개관 이래 지금까지 총 약 27만여 명의 시민들이 다녀갔다.
이곳에선 4D 체험관 외에도 임진왜란 당시 화포쏘기, 노젓기, 돛 올려보기, 거북선 조립, 붓글씨 체험 등 다양한 체험장도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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