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구청장 진익철)가 1983년 조성되어 낡고 노후된 청두어린이공원(방배동 463-14)을 새로이 단장했다.

기존에 공원은 시설물이 단조로워 아이들에게 흥미를 주지 못했고, 낡고 노후되어 안전에 위협을 주었을 뿐 아니라 주택이 밀집된 도심에 위치하여 노숙자와 음주자 그리고 비행 청소년들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이에 서초구는 총사업비 6억 원을 들여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8개월간의 개선 공사를 마치고, 확 달라진 청두어린이공원을 주민들에게 개방했다.

이번에 새로 조성한 방배2동 463-14번지의 청두어린이공원은 1,658㎡ 규모로 흥미로운 조합놀이대, 그네, 시소, 흔들놀이, 모래놀이터 등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놀이시설물을 갖추었으며, 바닥면은 탄성포장재와 우레탄을 사용해 어린이들의 안전을 고려했다.

또한 파고라와 등의자를 설치하였고, 건강증진을 위해 운동시설을 도입하였으며, 여름 장마철을 대비하여 물 빠짐이 좋은 투수블록과 합성목재로 바닥을 포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