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에서 내 몸매관리까지?'
'나라에서 내 몸매관리까지?'
  • 양재호 인턴기자
  • 승인 2011.10.1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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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자치구 보건소 비만관리 프로그램 운영
▲ 영양관리사의 조언을 통해서 자신의 식단을 꼼꼼히 점검하고 있다.

꽉 쪼이는 허리띠, 늘어나는 뱃살과 무거운 몸. 비만은 결코 남 이야기가 아니다. 365일 다이어트 중이지만, 쉽게 해결되지 않는 비만 문제 좋은 방법이 없을까?

서울시는 시민들의 비만관리가 어려워지면서 비만인구가 급증하는 것을 막기 위해 각 자치구 보건소를 통해 체력측정‧운동교실‧영양관리 등 비만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부족한 신체활동과 과다한 영양 공급으로 인한 비만 예방을 위해, 서울시 25개구 건강증진센터에서 체력 측정실을 마련했다. 시민들의 체력을 측정하고, 운동교실과 영양관리를 통해 시민들의 비만예방을 돕고 있다.

송파구 보건소에서는 비만 이론교육, 운동 교실, 영양상담,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영등포구에서는 ‘헬스 리셋’이란 프로그램을 통해서 복부비만 성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운동지도와 영양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강남구는 중년여성을 위한 ‘서프라이즈 바디라인’, 중랑구는 ‘함께 가벼워집시다’, 관악구 ‘비만탈출 몸짱교실’ 등 각 자치구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보건소를 직접 찾아가지도 않아도 비만을 예방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서비스를 운영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 각 자치구별로 운영하고 있는 운동교실. 다수의 참가자들이 열정적으로 운동을 하고 있다.
강서구는 지역 내 주민센터 순회교육을 통해 ‘평생 살찌지 않는 근육 만들기’와 지역 내 비만 아동을 대상으로 ‘태권 비만탈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주민을 찾아가고 있다.

성동구는 자치회관을 이용해 ‘엄마의 뱃살을 날려라’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구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그 밖에 주민들이 생활하는 공간과 사업장을 직접 찾아가는 비만예방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강남구는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운동처방사와 영양사가 관내 기업으로 직접 찾아가, 종합 체력검진을 통해 비만관리를 돕고 있다.

각 자치구에는 주민들의 요구와 지역특성을 반영해 지역별 비만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각 자치구 보건소 홈페이지를 방문해 프로그램의 일정을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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