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15일(토) ‘피플퍼스트’ 지적장애인들 인권 선언해
[송파구] 15일(토) ‘피플퍼스트’ 지적장애인들 인권 선언해
  • 황지원 기자
  • 승인 2011.10.13 15: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피플퍼스트’ 지적장애인들의 인권선언이 10월 15일(토) 오후 2시 송파구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제1회 송파지적장애인당사자대회'에서 진행된다.

자발적으로 대회 신청을 한 서울 및 수도권 일대 지적·자폐성 장애인과 서포터 등 150명이 참석한다. 또한 5년 전부터 서영우 실행위원장과 각별한 친분을 다져왔던 일본 피플퍼스트 동경지국 사사키 노부유끼(38·지적2급) 사무국장과 서포터 야스자토 유시키(52) 씨가 함께 참석한다.

이날 지적장애인들은 ‘우리들이 하고 싶은 것, 우리들의 생활, 우리들이 원하는 삶’에 대한 주제발표 및 토론을 벌인다.2부 교류회에서는 지적장애인들로 구성된 난타팀 사랑의복지관 ‘꿈두드림’과 밴드 공연 등 즐거운 잔치도 잇달아 열린다.

이번 대회는 국내 장애인 인권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서울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 박찬오)가 측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지적장애인들이 대회 일정에 맞춰 준비에 차질에 없도록 돕고, 섭외 및 홍보 전단지 등을 챙기는 것은 센터가 도맡았다.

한편 ‘피플퍼스트’는 지적장애인 스스로 중심이 돼 활동하는 조직으로 1973년 미국 오레곤주에서 시작됐다. 이후 91년 캐나다, 미국 등 세계 10여 개 국에서 잇달아 피플퍼스트가 조직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