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지난 10일 반딧불이 유충 1천 마리를 초안산 근린공원에 방사했다.

이날 반딧불이 방사에서는 반딧불이의 먹이가 되는 다슬기 4kg 방사도 함께 행해졌다.

도봉구는 지난 7월 27일에는 초안산근린공원 생태연못에 반딧불이 성충을 방사했다. 당시 초등학생과 학부모 등 150여 명이 참석, 어둠 속에 반짝이는 반딧불이를 지켜보는 등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반딧불이는 주변환경에 민감해 자연방사시 정착률이 30% 이하로 낮다. 도봉구는 2014년까지 주기적으로 성충과 유충을 방사하여 자연정착률을 높일 계획이다.

도봉구는 이미 방사한 반딧불이의 자연정착을 위하여 안내문을 설치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도 실시 중에 있다.

황지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