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옥상공원 지원사업 대상자 접수
서울시, 옥상공원 지원사업 대상자 접수
  • 양재호 인턴기자
  • 승인 2011.10.1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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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 대상지 전체비용 50~70% 지원
▲ 지난해 옥상공원 지원 사업에 선정된 동대문의 새소리 유치원, 아이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옥상녹화는 친환경 뿐 아니라 비용절감에 쉼터까지 일석삼조효과를 거두고 있다.

서울시는 내년도 민간건물 옥상공원 지원대상지를 이달 28일(금)까지 각 자치구를 통해서 접수받는다고 17일 밝혔다.

2010년 말 이전 준공된 건물 중 옥상에 나무와 꽃을 심을 수 있는 면적이 99㎡ 이상인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심사를 거쳐 2012년 지원대상지로 선정되면 서울시에서 구조안전진단을 무료로 실시해주며, 안전판정을 받으면 내년 상반기에 옥상공원을 조성할 수 있게 된다. 또 옥상공원의 전체비용 중 서울시에서 50~70% 지원한다.

우선 지원 대상지는 ▲건물이 구조적으로 안전한 건물 ▲공원, 녹지 소외지역 및 녹지축과 생태네트워크 연결이 가능한 곳 ▲시민의 이용 및 활용도‧접근성이 좋은 건물 ▲자연체험, 원예치료 및 생태학습장으로 활용도가 높은 건물 ▲옥상공원화 사업 홍보효과가 큰 건물 등 이다.

서울그린트러스트와 오충현 교수(동국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옥상녹화지가 1㎡ 늘어날 때마다 냉난방에너지비용을 18,171원을 절감할 수 있다. 서울시 옥상공원화 사업으로 금년도에만 총 36억7천만 원의 에너지 비용이 절감된 것으로 보인다.

옥상녹화는 여러 가지 긍정적인 효과를 갖고 있다. 옥상녹화를 설치한 건물의 경우 옥상의 표면온도가 설치하지 않은 건물보다 크게는 29℃가량 차이가 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옥상녹화를 실시한  경우 실내습도도 평균적으로 3.1% 높게 나타나, 실내공기를 호흡하기 쉽고 부드럽게 해준다.

옥상공원화 사업 신청문의는 건물이 소재하는 구청 공원녹지과 또는 서울시(☎120)로 신청하면 되고, 신청서 양식은 서울시 푸른도시국 홈페이지(http://greencity.seoul.go.kr) 새소식 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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