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국제 항공우주산업 전시회 18일 개최
서울 국제 항공우주산업 전시회 18일 개최
  • 서울타임스
  • 승인 2011.10.1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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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현황 한눈에
[뉴시스]

세계 첨단 항공기와 방위산업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가 18일부터 23일까지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서울공항에서 열린다.

1996년 '서울에어쇼'라는 이름으로 개최한 이래 2009년부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로 이름을 바꿔 '디펜스 아시아'와 통합 운영되고 있는 명실상부 국내 최대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는 52개국 103명의 해외 군 고위 인사와 45개국 460개 업체(국내 210개 업체, 해외 250개 업체)가 참가해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제품 수출 기회 확대와 기술 및 정보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 2011' 프레스데이가 열린 17일 오전 서울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국내기술로 탄생한 T-50이 시범비행을 하고 있다.[뉴시스]
국내에서는 210개 업체가 참가해 국내 항공우주와 방위산업 역량을 보여주는 각종 무기를 총동원, 해외 수출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KT-1·T-50, 로템의 K1A1전차·구난전차·교량전차·제독차량, 삼성테크윈의 K-9 자주포·K-10 탄약운반차, 국방과학연구소(ADD)와 삼성탈레스가 공동개발 중인 함정용 추적레이더와 목업·헬기용 시뮬레이터 및 미래병사체계, 휴니드 테크놀로지의 무선단말차량, 두산 DST의 비호·천마·K-21전투장갑차, 유아이헬리콥터의 헬기 견인차량 등이 선보인다.

해외에서는 미국 보잉의 최신 전략기종인 B787을 비롯해 비즈니스 제트기인 미국 걸프스트림(Gulfstream)사의 G550, 캐나다 봄바르디아(Bombardier)의 글로벌익스트림(Globalextream) 등 다수의 민항기가 실물 전시된다.

특히 한국 공군의 차기전투기(F-X) 사업 참여가 예상되는 미국 록히드마틴과 보잉도 참가한다. 록히드마틴은 F-35 실물모형, 보잉은 F-15SE와 유사기종인 F-15C를 전시할 계획이다.

또 각국 국방장관을 비롯한 핵심 군 인사와 관련 기업의 고위급 인사 등이 대거 참석해 활발한 군사외교와 실질적인 비즈니스가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

페루·태국·인도네시아 등 6개국 국방부장관, ·이라크 등 7개국 국방차관, 에콰도르·볼리비아 합참의장, 적도기니·싱가폴 등 4개국 방사청장, UAE·이라크· 인도네시아 등 4개국 육군참모총장, 독일·인니·터키 등 14개국 공군참모 총장, 태국·가나 해군참모 총장 등 52개국 103명의 해외 군 고위인사가 참석한다.

▲17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SEOUL ADEX 2011에서 미육군항공의 차세대 공격헬기 도입 AH-X 사업의 주요 후보인 AH-64 아파치가 급상승 시험 비행을 하고 있다. [뉴시스]
각국 국방장관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와 국내외 업체 관계자 5만여명이 실질적인 비즈니스 활동을 통해 현장에서 5억달러 수주계약과 50억달러 수출 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볼거리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일반 관람일인 22일과 23일 양일간 초음속 훈련기 T-50으로 구성된 공군 블랙이글스팀과 호주 곡예비행 우승팀인 맥스(Maxx)-G 에어로바틱(Aerobatic) 팀의 고난도 곡예비행이 펼쳐진다.

각종 무기도 선보여 공군은 T-50·KA-1·F-15K·KF-16을, 육군은 코브라·K1A1전차·K-9자주포·K-21보병전투차량·비호·천마를, 해군은 214급 잠수함(모형)·KDX∥급 함정(모형) 등을 전시한다.

입장권은 인터파크를 통해 사전 예매할 수 있으며 전시회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11 홈페이지(www.seoulairshow.com 또는 www.seouladex.com)를 이용하면 된다.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 2011' 프레스데이가 열린 17일 오전 서울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시민들과 관계자들이 전시된 비행기들을 관람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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