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공연 즐길 동안 “아이 돌봐드려요”
대학로 공연 즐길 동안 “아이 돌봐드려요”
  • 양재호 인턴기자
  • 승인 2011.10.1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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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많은 매주 토‧일 14~22시 운영, 이용요금 1회 2천 원
▲ 혜화역 4번 출구 옆 서울연극센터 3층에 위치한 ‘여성행복 아이돌봄센터’ 외부 놀이시설

“영화나 공연 등 문화생활을 즐기고 싶은데, 아이를 대신 돌봐줄 사람이 어디 없을까”

서울시가 육아로 문화생활을 즐기기 어려운 여성을 위해 대학로에 문을 연 ‘여성행복 아이돌봄셈터’가 개소일인 6월 18일(토)이후 현재까지 약 160명이 이용하는 등 만족도가 높다고 17일 밝혔다.

 ‘여성행복 아이돌봄센터’는 대학로에서 연극‧영화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관람하는 여성을 위해서 공연시간 동안 아이를 돌봐주는 서비스 공간이다.

그 동안 소규모 공연장의 경우 어린이 돌봄 시설이 없어서 육아여성의 불편함이 많았다. ‘여성행복 아이돌봄센터’는 이러한 육아여성의 불편을 해소하고 있다. 매주 주말 평균 10명이상이 센터를 이용하고 있다.

특히, 센터 육아 서비스는 국공립 기관인 ‘혜화어린이집’의 전문 보육교사가 맡아 안심하고  맡길 수 있으며, 이용 가격이 1회 2천원이라 저렴하다.

대학로 아이돌봄센터를 이용한 정수희(가명) 씨는 “아이를 잘 돌봐줄지 의문이 들었지만, 전문보육교사 선생님들이 정성스레 돌봐줬다”며 높은 만족도를 표현했다.

대학로 ‘여성행복 아이돌봄센터’는 매주 토‧일 오후(14:00~18:00), 저녁(18:00~22:00) 시간 중 선택가능하다. 신청 예약은 서울시 여성이 행복한 도시 홈페이지(http://women.seoul.go.kr)에서 할 수 있다. 현장신청의 경우 정원의 여유가 있는 경우만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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