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화재예방 주민합동훈련 실시
서울시, 화재예방 주민합동훈련 실시
  • 양재호 인턴기자
  • 승인 2011.10.1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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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겨울철 화재 대비, 찾아가는 시민 화재예방 교육
▲ 지역 주민이 소방관의 안내에 따라 소방호스로 방수훈련을 하고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시내 22개 소방서를 중심으로 10월 말까지 총 2,568곳에서 화재 진압 관련 주민합동훈련 및 사용법 교육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합동훈련은 화재 발생이 빈번한 가을‧겨울철 대비, 우리 주변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비상소화장치 사용법을 소개해 시민들이 화재 발생 시 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시한다.

관악소방서의 경우 18일(화) 15:00부터 관악구 인헌동에 있는 원당종합시장에서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한 화재진압과 유사시 행동요령 등에 관한 지역주민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또 소방관들의 안내에 따라 직접 소화전과 소방 호스를 연결해보고 직접 물을 뿌려 볼 수 있는 방수 훈련에 참여, 실제 상황시 빠른 대처를 할 수 있도록 사용법을 익힌다.

비상소화장치함은 소방차량의 진입이 어려운 고지대, 주거밀집지역, 골목길, 시장 등지에서 불이 났을 경우 소방력이 도착하기 전에 시민들이 초기진화에 사용할 수 있는 시설로 현재 서울시가 설치한 비상소화장치함은 총 2,568개이다.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해 5월 중구 신당동 상가 음식점에서 발생한 화재를 인근 상가 상인들이 비상소화장치를 이용해 대형화재를 막았고 이와 같이 주민들이 비상소화장치를 이용해 대형화재를 막은 사례가 최근 3년 간 19건에 이르렀다.

최웅길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본부장은 “겨울철 대형 화재를 방지하고 시민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는 비상소화장치 사용법 교육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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