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 음식점 카드수수료 내려라!"
"영세 음식점 카드수수료 내려라!"
  • 서울타임스
  • 승인 2011.10.1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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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음식점 업주 10만 명 잠실벌에서 '한목소리'

전국 음식점 업주 10만명이 18일 한자리에 모여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를 촉구하는 대규모 결의대회를 열었다.

한국음식업중앙회(회장 남상만)는 이날 오후 1시 서울 송파구 88서울올림픽 경기장에서 '범외식인 10만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음식점 업주들은 이날 대회에서 ▲신용카드 수수료율 1.5%로 인하 ▲여신전문금융업법의 독소 조항 개정 ▲의제(농축수산물 등)매입세액공제율의 일몰제 폐지 ▲외국인 근로자 고용 정책 개선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대기업이 운영하는 백화점이나 할인점 또는 종합병원과 교육기관 등 대형업체에 해당하는 업종에 적용하고 있는 1.5%대의 카드 수수료율을 일반음식점 등 자영업종에게도 공정한 룰을 적용해야 양극화 해소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음식점 업주들의 사회적 지위와 직업적 위상은 어떤 자영업종에 비해 국민적 인식이 두텁지 않다"며 "우리나라 모든 외식산업 종사자들의 꿈과 희망을 다시 쓰는 역사의 한 페이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결의대회에는 전국의 중앙회원 약 42만명 가운데 서울 25개 지회와 지방 15개 지회 등에서 주최측 추산 7만여명, 경찰 추산 5만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와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 손학규 민주당 대표 등 여야 국회의원들과 나경원·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들이 대회장을 찾아 중앙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자리에서는 사물놀이와 '솥단지 시즌2'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이와 함께 '남은음식 제로운동'과 '나눔과 섬김운동' 등 사회공헌활동 전반에 대한 음식점 업주들의 성과 보고도 함께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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