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무질서하게 난립되어 있는 도로변 전기·통신선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 사업을 실시한다.
구로구는 이를 위해 연말까지 관내 1만4061본 전신주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한다. 한전,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C&M구로케이블TV 등 전기․통신 관련 9개 사업체와 ‘가공선정비협의체’도 구성해 분기별 1회 이상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합동정비를 실시키로 했다.
가공선정비협의체에서는 정비대상 시범구간 및 우선순위 선정, 정기적 합동정비의 날 지정과 실시, 정비 이행사항 점검, 향후 정비일정 등을 논의하게 된다.
구로구는 19일 구청 르네상스홀에서 열린 첫 협의체 회의에서는 불량 가공선이 심하게 난립하고 있는 구로2동을 시범정비구간으로 정하고 내년 초 사업을 실시키로 결정했다. 민원 다발지역인 개봉2, 3동 지역도 우선정비구간으로 선정해 내년 상반기 정비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구로구는 신속한 정비를 위해 온라인 네트워크 활용, 시민 모니터 요원 운영, 관련법령 및 제도개선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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