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구청장:노현송)는 개화산 일대에 구민 누구나 쉽게 찾아와 편하게 산책할 수 있는 둘레길을 조성한다.
구가 추진하는 강서둘레길 조성사업은 강서구만의 고유한 생태와 역사문화, 경관자원 등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한강습지공원, 개화산, 치현산, 서남환경공원, 강서한강공원을 연결하게 된다. 총연장 11.44km의 코스로 4시간 가량이 소요되며, 2013년까지 3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10월 21일(금) 착공하는 1단계 구간은 5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며, 올해 안으로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곳은 방화근린공원을 시작으로 개화산 약사사와 정상을 지나 호국충혼비까지 이어지는 2.1km로, 습지공원 탐방로, 조류전망대, 자연관찰로가 한강변을 따라 조성되며, 사람과 자연이 한데 어우러지는 테마로 꾸며진다.
이 밖에 심하게 훼손된 산책로는 목재계단을 설치하여 정비하고, 무분별하게 난립된 샛길은 수목을 식재하여 산림으로 복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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