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학부모, 주민 “함께 그렸어요”
학생, 학부모, 주민 “함께 그렸어요”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1.10.2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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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양목초에 ‘아낌없이 주는 나무’ 벽화

양천구에 새로운 명물이 생겨 입소문을 타고 있다. 바로 감성과 이야기가 있는 ‘이야기 벽화’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양천구(구청장 권한대행 전귀권)는 삭막한 학교 담장에 벽화를 그려 넣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첫 번째 결실로 6월에 신월중학교 담장에 권정생 선생의 작품 ‘강아지똥’을 그려 선보인데 이어 10월에 두 번째 결실을 맺었다.

두 번째는 양목초등학교에 쉘 실버스타인 작품의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벽화로 그려넣었다. 이번 양목초에 그린 벽화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전체 이야기를 한 눈에 이해할 수 있게 그려 소설의 이야기를 그림으로 전달한다.

이번 벽화 작업은 8월초에 시작해 9월 9일까지 학생, 학부모, 지역 주민이 참여해 공동으로 작업했다. 벽화에 대해 양목초 양승용 교감은 “학생들이 좋아한다. 학생들이 내용을 아니까 생각할 기회를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양천구청은 통학로변의 학교 담장 벽화 사업을 순차적으로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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