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고금리예금으로 재테크 노려볼 만
펀드, 고금리예금으로 재테크 노려볼 만
  • 양재호 인턴기자
  • 승인 2011.10.2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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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높은 금리와 안정성으로 목돈마련

최근 은행권의 낮은 금리는 물론, 7개의 상호저축은행들이 영업정지 처분을 받으면서 은행을 이용한 재테크가 쉽지 않아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안정성이 높은 일반 시중은행의 고금리 정기예금이 안정적인 재테크 효자 종목으로 활약하고 있다.

외환은행의 특판 대상은 만기 1년 초과 예스큰기쁨예금을 지난 10일 출시했다. 가입기간은 15, 18, 24, 36개월 단위로 선택할 수 있으며, 만기기간에 따라 0.15~0.5%의 우대금리가 지급된다.

현재 15개월 제는 4.31%, 36개월 제는 4.74%까지 금리가 적용된다. 개인과 개인사업자라면 누구나 100만 원 이상 가입할 수 있고 만기지급식과 월이자지급식 중에서 고를 수 있다. 특판행사는 연말까지 5000억 원 한도로 진행되니 한도가 소진되면 예정보다 빨리 판매가 마감될 수 있다.

우리은행이 지난 7월에 출시한 ‘매직7%적금’은 해당조건이 꼭 맞으면 최고 연 7%의 금리 혜택을 볼 수 있는 상품이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연4.0%의 기본금리에 신용카드 결제계좌를 우리은행 계좌로 지정하고, 신용카드를 상품가입 직전 1년간 이용한 금액보다 일정금액을 추가로 더 이용하는 고객에게 우대금리가 제공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월 납입금액이 25만 원이었는데 추가 이용액이 연평균 300만 원 이상이라면 6%, 500만 원 이상이라면 연 7%의 금리 혜택을 받는다. 기간도 1년부터 3년까지 연단위로 가입할 수 있고, 매월 50만 원 이하 비과세 생계형 저축 및 1000만 원 한도 내의 세금우대 상품으로도 가입가능하다.

최근 복리상품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신한은행의 월복리정기예금이 주목 받고 있다. 가입금액은 최소 300만 원부터 최고 3000만 원까지이고 인터넷으로 신규 가입 시 50만 원도 가능하며, 가입기간은 3년이다.

월복리의 매력인 원금과 이자에 이자가 붙은 과정이 매월 반복되기 때문에 중기에 목돈을 굴리기 좋다.
또 1년 금리는 3.9%지만 가산이율(60세 이상고객)을 적용하면 4%, 신한은행 직장인 탑스플랜저축예금으로 급여이체를 하면 추가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시티은행의 ‘복리스텝예금’은 분기별로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3개월마다 금리가 계단식으로 상승한다. 12개월을 가입한다고 가정하면 3개월씩 나누어 이자를 계산한다. 최초 3개월 연 3.4%시작으로 3.6%, 4.0%, 연 5.8%로 금리가 상승한다. 각 기간별로 3개월마다 원금과 이자가 합쳐져 다시 이자가 붙은 형태이다. 1년 만기를 유지하게 되면 세전 약 4.28%의 금리혜택을 받는다.

기업은행이 2008년부터 출시해 지금까지 꾸준히 인기를 받고 있는 상품이다. 예금의 상한선을 정해두고 소액예금에 고금리를 제공한다. 이 상품의 경우 고액예금에 고금리를 주는 상식을 탈피해, 서민층을 대상으로 저액에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상한선은 3000만 원이고 이하의 예금은 3년 만기 최고 5%금리, 적금은 5.1%를 받을 수 있다. 급여이체나 주택청약을 가입하면 최고 0.6%까지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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