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올해 2월부터 도입, 운영하고 있는 계약심사제도를 통해 지금까지 2억 9천 7백만 원을 절감했다.
계약심사란 공사, 용역, 물품구매 등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사업에 대해 계약에 앞서 원가계산의 적정여부를 심사함으로써 예산을 절감하려는 제도를 말한다.
성북구는 공사비 3천만 원, 용역비 2천만 원, 물품구매비 5백만 원 이상의 사업에 대해 계약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결과, 당초 발주부서가 계산한 원가 167건, 135억5천만 원 대비 2.19%인 2억9천7백만 원을 절감했다.
성북구는 계약심사를 통한 비용절감 목표액을 2012년도에는 35억 원으로 높여 잡았다. 구는 토목분야 신기술 신공법 등에 대한 직원들의 전문지식을 높이고, 3억 원 이상의 공사에 대해서는 현장을 직접 방문해 계약심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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