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가로수 은행나무 열매 직접 채취
[양천구] 가로수 은행나무 열매 직접 채취
  • 황지원 기자
  • 승인 2011.10.2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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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구청장 권한대행 전귀권)는 9월 하순부터 10월 말까지 은행나무 열매를 직접 채취하고 있다.

양천구 관내 45개 노선에 가로수 12,000여 그루 중 은행나무 노선은 47%인 32개 노선 5,600여 그루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중 열매를 맺는 암나무는 약 13%정도인 700여 그루로 파악하고 있다.

은행나무는 열매를 채취하지 않으면 자연 낙과되어 가로 미관을 해치고 은행열매 특유의 냄새(빌로볼과 은행산 함유)를 풍긴다. 또한 일부 주민들이 단속을 피해 야간에 불법 은행열매 채취로 은행나무 가지를 훼손하거나 교통사고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에 양천구에서는 은행나무가 주요 수종인 목동중심축을 시작으로 가로수 관리인력을 활용하여 은행열매를 가로수에 피해가 없도록 적정한 방법으로 열매를 채취하여 주민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떨어진 열매로 인한 냄새제거와 지저분한 가로환경을 개선해나간다고 밝혔다.

아울러 구에서는 채취한 은행열매를 식용 가능 여부를 검사하여 관내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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