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선거 D-1, 나·박 막판유세 총력
서울시장 선거 D-1, 나·박 막판유세 총력
  • 서울타임스
  • 승인 2011.10.2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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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도보·대중교통 유세, 박원순-경청&정책투어

▲서울시장 선거를 하루 앞둔 25일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와 박원순 범야권 단일후보가 총력 유세전에 나섰다.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각각 보수와 진보를 대표해 맞대결을 펼치고 있는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와 무소속 박원순 후보는 마지막 선거운동일인 25일 서울 시내 곳곳을 누비며 막판 유세전에 전력을 기울인다.

나 후보는 이날 '걸어서 시민 속으로'라는 테마로 도보와 대중교통을 이용해 시민들 속으로 직접 찾아간다. 나 후보는 오전 5시30분 송파구 가락시장을 방문해 시장상인들에게 인사를 전한 뒤 오전 7시30분 SBS 방송연설과 9시 MBC 방송연설 녹화일정을 소화한다.

이어 오전 10시30분에는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를 만난다. 박 전 대표는 나 후보에게 선거운동 기간 중 시민들을 만나 요청받은 내용을 전달하고, 서울시장이 되면 이 요청사항들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부탁할 계획이다.

나 후보는 이후 박 전 대표와 함께 서울역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한다. 서울역에서부터는 박 전 대표와 별도로 지하철을 타고 종로5가역에서 내린 뒤 도보로 대학로까지 이동한다.

나 후보는 대학로에서 젊은이들과 함께 점심을 먹고 30분 가량 대학로 인근을 돌며 시민들을 만난 뒤 성북구 길음동 현대백화점(미아점)까지 버스로 이동한다. 나 후보는 인근 숭인시장을 찾아 시장상인들과 인사를 나누며 한 표를 부탁한 뒤 오후 3시40분 광진구 건대입구역 사거리에서 경차 유세를 벌인다.

이어 대중교통편으로 논현역에 들렀다가 오후 5시 강남역에서 고승덕·조윤선 의원과 함게 유세에 나선다. 강남역 유세를 마친 나 후보는 강남역에서부터 신논현역, 여의도역을 들렀다가 오후 6시20분 여의도백화점 앞에서 시민들을 만난다.

나 후보는 다시 지하철을 이용해 신촌으로 이동해 저녁식사를 한 뒤 오후 8시10분 마포구 신촌로터리, 오후 9시25분 중구 명동 입구에서 차례로 유세를 갖는다.

명동 유세를 마친 나 후보는 도보로 청계천광장을 경유했다가 오후 11시 최종 목적지인 시청광장에 도착해 오후 시민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하는 것으로 이날 일정을 마무리 한다.

박 후보도 자정부터 종일유세를 통해 최대한 많은 시민들을 만나기 위해 분주히 서울을 누빈다. 박 후보는 이날 자정 강남 교보타워빌딩 사거리에서 영업하는 대리운전사들과 만나 이들의 고충을 듣는 것으로 하루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오전 0시50분부터 2시50분까지 노량진수산시장, 강서농수산물시장, 남대문시장을 연이어 찾아 시장상인들과 시민들에게 새벽인사를 전했다. 새벽인사를 나눈 박 후보는 성북구 정릉4동 대진여객 차고지를 찾아 버스 첫차에 탑승해 운전기사를 격려한 뒤 오전 4시40분 종로1가 청진동에서 해장국으로 아침식사를 마쳤다.

박 후보는 다음 일정으로 오전 5시50분 관악구 신림본동으로 이동해 30번째 경청&정책투어 '환경미화원과 아침을 열다'를 개최한다. 박 후보는 CBS, YTN과 연달아 라디오인터뷰를 갖는데 이어 신도림역에서 아침인사를 마친 뒤 곧바로 지하철편으로 시청으로 이동해 공동선대위원장단 기자회견 '투표로 세상을 바꾸자'에 참석한다.

이후 강서·영등포·마포·노원·도봉·강북·성북·중랑·성동·강남 등 10개 지역에서 연달아 '경청유세 마실' 행사를 갖고 오후 7시50분 광화문에서 열리는 총집중유세에 참여한다. 박 후보는 8시40분 명동에서 '경청유세 마실'을 한 뒤 명동입구를 출발해 명동성당·청계천·동대문을 도보로 행진하며 서울시민들과 거리인사를 한다.

박 후보는 동대문시장 '두타' 광장에서 열리는 마무리 유세에 참석해 밤 10시까지 시민들에게 투표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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