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한강로 주민센터 투표소, 부인과 투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재보궐선거날인 26일 자신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안 원장은 이날 오전 6시57분께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와 함께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주민센터에 마련된 제2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쳤다.
쌀쌀한 날씨 탓인지 정장 차림에 검은색 코트를 입은 안 원장은 "오늘 결과가 어떻게 될 것 같은가", "투표하는 소감이 어떤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미소로만 화답하고 투표소로 들어갔다.
투표를 마치고 나온 안 원장은 "한마디만 해 달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선관위에서 어떻게 해석할지 몰라 조심스러워 드릴 말씀이 없다"고 답한 뒤 준비된 제네시스 차량에 올라 투표소를 떠났다.
한강로주민센터에는 이날 이른 아침부터 취재진이 몰려 장사진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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