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추세 지속 경우 최종 40% 후반대 예상
낮 12시 현재 서울시장 보궐선거 투표율은 22.7%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낮 12시 현재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전체 837만4067명의 유권자 가운데 189만7282명이 투표해 22.7%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자치구별로는 서초구가 유일하게 25.1%를 넘어섰고, 중구(24.2%), 동작구(24.1%), 강남구(23.7%)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중랑구는 7만450명(20.2%)이 투표, 투표율 20%를 가까스로 넘겼다.
이같은 투표율은 지난해 53.9%의 투표율을 보였던 6·2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23.6%보다 0.9% 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이번 10·26 재보선은 42개 선거구에서 동시에 치러지고 있으며, 낮 12시 현재 평균 21.4%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서울 양천구청장 선거는 22.5%, 부산 동구청장은 19.0%, 대구 서구청장은 9.4% 를 기록하고 있다.
투표는 오후 8시까지이며, 밤 11시께 당선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선관위 관계자는 "서울시장 선거는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40% 후반대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재보권 선거 특성상 오후 6시 이후 투표율이 얼마나 오르느냐에 따라 투표율 50%를 넘기느냐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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