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나경원,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 참석
박근혜·나경원,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 참석
  • 서울타임스
  • 승인 2011.10.2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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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나 후보 선거 콘셉트 잘 잡았다” 격려
▲26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32주기 추도식에서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와 나경원 서울시장후보가 근심어린표정으로 자리하고 있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와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나경원 후보가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에 함께 참석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박 전 대통령 32주기 추도식에서 나 후보와 유가족석에 나란히 앉아 나 후보에게 “선거운동의 콘셉트를 잘 잡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선거가 끝나면 건강을 잘 챙겨라”하고 당부했고 나 후보도 미소를 지었다.

박 전 대표는 추도식에 참석한 나 후보를 위해 유가족석에 자리를 마련해주고, 박 전 대통령의 묘역에 대해 설명해주는 등 배려 깊은 모습을 보였다.

또 헌화를 마친 뒤 박 전 대표는 나 후보에게 “나는 추도식에 오신 분들의 손을 잡아줘야 하니 먼저 가라”며 배웅하기도 했다.

나 후보는 이날 오전 박 전 대표에게 박 전 대통령의 추도식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자 박 전 대표는 “바쁘고 힘든데 뭘 오려고 하느냐”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에는 한나라당 허태열·이학재·이진복·구상찬 의원 등 국회의원 20여명을 비롯해 박 전 대표의 지지자 3000여명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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