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임시회 오늘 개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오늘 개회
  • 서영길 기자
  • 승인 2010.08.24 18: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상급식‧시 조직개편 조례안 등 처리 예정
▲ 8대 서울시의회 개회식에서 의원들이 선서를 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제공

제225회 서울시의회 임시회가 24일(화) 개회했다.

다음달 10일까지 이어지는 임시회 첫날은 ‘시정질문 운영일정’ 등의 의결을 끝으로 일찌감치 폐회했다.

25일(수)부터 27일(금)까지 진행될 시정질문에는 총 16명(민주당 12명‧한나라당 3명‧무소속1명)의 시의원들이 나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시 간부들을 대상으로 서울시정에 대한 문제점을 질의할 예정이다. 

임시회 마지막 날인 다음달 10일에는 김연선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발의한 ‘서울시 학교급식 등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심의 처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하여 김 의원은 “무상 급식은 모든 학생이 누려야 할 당연한 권리이자 평생건강의 기틀을 마련하는 교육의 일환”이라며, “이는 학교급식법과 헌법에 규정된 의무교육의 범위에 포함되는 만큼 조례로 근거를 명확히 하고자 한다”고 발의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조례안이 임시회에서 통과되면 서울시내 초‧중‧고교에서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할 수 있게 되지만, 전면 무상 급식에 상당한 예산이 소요되는 데다 이에 반대하는 여론도 적지 않아 실제 시행까지는 진통이 예상된다.

한편 그동안 시의회와 서울시 간에 마찰을 빚었던 ‘서울시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 조례안’도 임시회 마지막 날 처리될 전망이다.

시의회는 지난 13일 현행 ‘1실5본부8국’인 서울시 조직을 ‘1실8본부5국’으로 개편하는 조례 개정안을 부결시킨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