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DX Line’ 28일(금) 개통
신분당선 ‘DX Line’ 28일(금) 개통
  • 서울타임스
  • 승인 2011.10.29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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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정자역 6개 구간, 국내 최초 민간제안 철도
▲ 신연희 강남구청장(오른쪽 2번째)이 지난달 27일 오전 신분당선 특별시승행사에 참석해 판교역에서 강남역 구간을 시승하고 있다.(사진=강남구 제공)

두산건설이 주간사로 시공한 신분당선 ‘DX Line’(Digital Express)이 오는 28일 개통, 첫 운행을 시작한다.

이번에 개통하는 구간은 강남, 양재, 양재시민의숲, 청계산입구, 판교, 정자역(1단계)의 총 6개 구간이다.
18.5㎞에 총 사업비가 1조 원이 넘는 대규모 사업이며, 두산건설이 노선계획부터 시공, 운영까지 제안한 국내최초 민간제안 철도사업이다.

두산건설은 지난 2002년 신분당선 사업제안서를 제출하고 2005년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

신분당선 ‘DX Line’은 향후 2단계(정자~광교, 2016년 개통), 3단계(용산~강남, 2018년 개통), 4단계(광교~호매실, 향후 계획) 구간 연장이 완료되면 용산에서 수원을 잇는 총 50㎞에 달하는 수도권 광역 철도망을 구축하게 된다.

신분당선 ‘DX Line’의 운행으로 분당 정자역에서 강남역까지 16분대 진입이 가능하게 된다.

기존 버스 이용자(약 40여 분 소요)들이 지하철을 이용하게 되면 체증을 겪던 강남역 일대 교통상황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앞으로 수도권 남동부의 인구증가 및 판교, 광교신도시 등의 건설에 따라 예상되는 교통난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퇴근 시간대는 5분, 평상시에는 8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신분당선 ‘DX Line’은 국내 최초로 무인운전 시스템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전자동 대응 시스템으로 종합관제센터가 열차운행 상태 감시 및 조정, 진로 설정을 하고 차량과 동일한 화면 구성으로 기관사 역할을 수행한다.

아울러 진도 6.0에서도 안전율을 확보할 1등급 내진 성능수준과 터널 내 비상상황 발생시 570여 명의 대피가 가능한 구난 대피소를 설치 하는 등 안전도를 높였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이번 신분당선 ‘DX Line’의 개통으로 교통편의는 물론 역사 주변의 상권과 문화적 부분에서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두산건설의 앞선 기술력과 사업 추진력으로 향후 노선연장이 이뤄지면 용산부터 수원에 이르는 교통, 문화, 경제의 중심이 될 황금라인이 구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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