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성수IT산업지구 실리콘밸리로 거점화
서울시, 성수IT산업지구 실리콘밸리로 거점화
  • 김민자 기자
  • 승인 2011.10.3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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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 5월 개관한 ‘성수IT종합센터’를 기반으로 성수IT 특화산업지구 내 일반제조업과 첨단IT기술을 융·복합을 추진해 새로운 영역의 산업을 발굴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이처럼 제조업과 IT 기술을 융합해 제조업의 기술혁신과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함으로써 성수IT특화산업지구를 지역경제발전의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센터를 중심으로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과 기업지원 인프라 정비를 통해 기계금속, 인쇄출판 등 제조업과 IT기술 융합을 추진함으로써 서울의 새로운 실리콘밸리로 탈바꿈을 시도한다.

성수동 성수이로 일대(539,406㎡)에는 현재 IT 271개사, 기계금속 259개사, 도소매 237개사, 의류피혁 185개사, 인쇄출판 123개사 등 총 1,582개 업체가 밀집해 있다.

서울시와 성동구는 ‘성수IT종합센터’를 설치해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에 업무를 위탁하고, 기술사·경영컨설턴드 등 전문인력을 배치하여 ‘맞춤형 컨설팅’, ‘전문인력교육’, ‘제품제작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노동집약적 제조업을 IT를 기반으로 하는 지식기반 산업으로 변화시키는 산업고도화를 유도하고 있다.

한편, 센터는 기업 인큐베이터로서 입주기업 지원에 중점을 두었으나, 내년에는 사업영역을 지구 전체로 확장하여 보다 적극적으로 제조업과 IT 산업의 혁신(융합)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화산업지구에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지식산업센터 설립도 진행 중이다. 현재 휴먼테코 등 대형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 공장) 4곳이 완공되었고, 7곳이 내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중이다.

신면호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서울형 특화산업지구 지정을 통해 서울의 신성장 동력산업과 도시형 제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서울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행정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형특화산업지구는 서울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존 중소형 산업 밀집지역 및 성장동력산업 유치·육성이 필요한 지역을 중심으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37조 규정에 의한‘산업 또는 특정 개발진흥지구’로 지정해 권장업종을 육성하고자 하는 소규모의 산업단지를 말한다.

◆ 서울시 산업 및 특정개발 진흥지구 지정 현황

연번

지구명

위 치

면적(㎡)

지역특성 및 조성방안

1

성수 IT

성수동2가 일대

539,406

․ 대규모 준공업지역, IT 선도시설 다수 입주

2

마포 디자인․출판

서교동 395번지 일대

746,994

․ 홍대 인접, 디자인 및 대형출판사 밀집지역

3

종로 귀금속

묘동 53번지 일대

140,855

․ 귀금속 클러스터 육성

4

양재 R&D

우면동 일대

59,822

․ 주변 R&D인력과 시설 연계한 R&D메카 조성

5

여의도 금융

여의도동 22번지 일대

387,469

․ 국제금융센터 조성 등 동북아 금융거점 육성

6

중구 금융

삼각동 50-1번지 일대

281,330

․ 금융기관 본점 입지

7

중구 디자인․패션

을지로6~7가 일대

604,841

․ 동대문DDP와 연계 디자인․패션 중심지로 육성

8

동대문 약령시 한방

용두동, 제기동 일대

219,000

․ 한방바이오산업의 메카로 육성

9

강남 디자인

신사동 가로수길 일대

78,897

․ 디자인을 중심으로 패션 관광연계 선도지구

10

중구 인쇄

주교동 19-1번지 일대

238,450

․ 미래형 첨단 인쇄산업 중심지역 육성

11

중랑 면목패션

면목동 136번지 일대

329,000

․ 동북권 패션산업육성 선도지역

12

마포 웨딩

신촌로 일대

100,223

․ 강북 웨딩의 명소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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