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도시미관 해치는 전기선 특별정비
[강남구] 도시미관 해치는 전기선 특별정비
  • 양재호 인턴기자
  • 승인 2011.11.0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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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이 공중선 정비 전, 오른쪽이 공중선 정비 후이다. 정비 전에 헝클어진 전기선이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것은 물론 시민들의 안전도 위협했다.

강남구는 내년 3월 있을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 대비해 지역 내 특급호텔 주변의 무질서한 공중선(전선·통신선)을 특별 정비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최근 정보통신의 급속한 발달로 무질서하게 엉킨 각종 공중선은 도시미관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등 각종 안전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다.

게다가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개최지로 강남구가 유력시되기 때문에 구는 공중선을 정비하기로 결정했다.

강남구는 우선 역삼동 ‘르네상스 호텔’, ‘노보텔 앰버서더’와 청담동 ‘프리마’, ‘리베라’ 호텔 등 9개 지역의 전주 총 152본 15.2km규모의 늘어진 전선, 끊어져 방치된 전선, 미관상 좋지 않게 말아 놓은 전선 등을 핵안보정상회의 전인 내년 3월 24일까지 정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강남구는 한국전력 강남지점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또 통신업체별로 정비구간과 기간을 미리 정해 계획된 일정에 따라 책임 정비를 하고, 소요 비용 모두 해당업체가 부담토록 했다.

구 관계자는 “‘G20 정상회의’에 이어 국제행사인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의 개최지가 강남이 유력해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 된다”며 “글로벌 도시로서 손색이 없도록 관계기관 및 기업과 협력해 이번 사업을 잘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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