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 예산절감 목적 “그대로 활용” 지시
박 시장, 예산절감 목적 “그대로 활용” 지시
  • 뉴시스
  • 승인 2011.11.0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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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옛 중앙정보부 본관 철거 백지화

박원순 서울시장이 예산절감 차원에서 남산 별관(옛 중앙정보부 본관)을 철거한 후 공원을 조성한다는 오세훈 전 시장의 계획을 백지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남산 1호 터널 인근에 위치한 남산 별관은 1972년 중앙정보부(현 국가정보원) 본관 등 용도로 건립됐으나 서울시가 1995년 매입해 별관 등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서울시는 2일 박 시장이 내년 예산안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남산 별관을 철거하지 말고 그대로 활용하는 쪽으로 연구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또 “불필요한 예산 사용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원칙에서 나온 말”이라며 “어떤 용도로 활용할지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남산 별관은 6층 규모 본관과 부속건물, 중앙정보부장 관사로 구성돼 있다. 본관은 서울유스호스텔로 활용 중이며 본관 부속건물은 소방방재본부, 교통방송(TBS) 등이 입주해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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