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 시험 당일 마지막 준비사항
대학수학능력 시험 당일 마지막 준비사항
  • 양재호 인턴기자
  • 승인 2011.11.0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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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장 위치·각종 준비물 확인, 컨디션 관리
▲ 10일 예정된 2012년 대입수학능력시험을 위해 수험생들의 꼼꼼한 점검과 대비가 필요하다. [뉴시스]

11월 10일(목)은 수능 날이다. 수많은 10대 들의 꿈의 좌표를 결정하는 중요한 날이기도 하다. 최적의 수능 시험을 치루기 위해선 시험공부도 중요하지만, 시험장 확인, 수험표·신분증, 시험 유의사항을 점검해야 한다.

◆ 오전을 여유롭게= 수능 당일은 시험장에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해야한다. 따라서 최소한 입실 시간 20~30분 전에 입실해서 자신의 자리와 화장실 위치, 시험장 분위기 등을 꼼꼼히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그래야 시험 당일 긴장감을 낮출 수 있다.

◆ 아침은 평소처럼= 수능 당일 수험생들이 긴장하여 아침을 거르는 경우가 있다. 반대로 아침식사를 잘못해 소화불량을 일으켜 컨디션 조절에 실패한 사례도 적지 않다.

일반적으로 아침을 먹어야 두뇌 회전에 좋다. 아침식사는 평소에 잘 먹는 음식으로 하되 소화에 부담이 되는 음식은 피해야한다.

다만 아침식사를 안하는 습관을 가진 학생이 무리하게 아침을 먹을 경우 컨디션 조절에 실패할 수 있으니, 이럴 때는 평소대로 해야 한다.

◆ 준비물품은 미리미리= 수능 당일이 되어 허겁지겁 준비물을 챙기면 안 된다. 따라서 수능 당일 준비물품은 미리 준비하여 시간적 여유와 심적인 여유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수능 준비물품은 수험표, 신분증, 필기도구, 수정테이프, 흑색연필, 지우개, 휴대용 화장지, 시계, 요약노트(오답노트) 등 이다. 단, 시계의 경우 시간 표시 이외 기능이 부착된 시계는 개인소지가 제한된다.

이밖에 거의 모든 전자 물품은 반입이 금지된다. 혹시 가져왔으면 1교 시작하기 전에 감독관에게 제출해야한다.

◆ 얇은 옷을 여러 벌 입기= 수능 당일 춥다고 너무 옷을 두껍게 입거나, 덥다고 너무 얇게 입으면 온도차로 인해 컨디션이 나빠질 수 있다. 따라서 온도에 따라 옷을 입거나 벗을 수 있도록 얇은 옷을 여러 벌 챙기도록 하자.

◆ 예비마킹에 주의= 올해부터 OMR 카드에 컴퓨터용 사인펜 이외 필기구 흔적을 남기면 안 된다. 혹시 예비 마킹한 답안과 컴퓨터용 사인펜으로 색칠한 답이 다를 경우 반드시 예비마킹 흔적을 수정테이프를 이용해서 깨끗이 지워야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

기존에는 판독기를 통해 정답을 확인하여 빨간 펜이 읽히지 않았지만, 올해부터 펜 종류에 상관없이 모든 필기 흔적을 읽어내는 이미지 스캐너로 확인을 하기 때문이다.

◆ 돌발 상황 방지= 수능일 많은 학생들이 극도로 긴장을 하다 보니 돌발 상황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고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한다.

시험 종료 후 답안지를 작성하거나 4교시 탐구영역 때 자신이 선택한 과목 외에 다른 과목의 문제지를 보는 것도 부정행위자로 처리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자신의 자리에 책상위의 낙서는 물론 책상서랍에 시험 준비 물품 이외에 물건들이 있는 지 확인해야 한다. 자칫 잘못하면 부정행위자로 오해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화장실이 급한 경우 참다가 시험을 망칠 수가 있다. 따라서 손을 들고 시험 감독관에게 화장실을 가고 싶다고 말해야한다. 화장실을 가도록 허락을 받으면, 복도 감독관과 동행해서 화장실에 갈 수 있다. 또 화장실에 갈 때 화장지가 없을 경우를 대비해 휴대용 화장지를 챙기도록 하자.

자신의 각 시험장에 매점을 운영하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도시락을 챙겨야 한다. 또 시험 1교시와 3교시에 시험자 본인 확인을 하기 때문에 수험표와 신분증을 미리 챙겨두자.

휴대폰을 챙겼다면, 1교시 시작 전에 감독관에게 제출하도록 하자. 휴대폰 소지가 적발되면 부정행위자로 간주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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