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담황택시 352대 ‘대당 평균 운행 2.3회’
꽃담황택시 352대 ‘대당 평균 운행 2.3회’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1.11.0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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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전문 관광택시 시행 2년째 ‘매년 15억 소요’

2년 전 화려한 이력의 지원자, 외국어 능통자 등 ‘고스펙’ 지원자 등으로 화제가 됐던 외국인전용관광택시(관광택시)가 시행 2년을 넘겼다. 관광택시는 평소에는 일반 택시와 같이 운영하다 외국인 이용 신청이 접수되면 관광택시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

우리가 시내에서 흔히 보는 주황색 차량에 지붕의 해치 그림과 함께 ‘인터내셔널’이라고 적힌 택시가 관광택시이다. 2011년 현재 서울에서 운영 중인 관광택시는 모두 352대이다. 2009년에 120대에서 2010년에 346대로 거의 3배 가까이 늘었다. 그러나 2011년에는 6대가 느는 데 그쳤다.

이용 현황은 2009년 9월 142.8건2010년 9월에 809.1건, 올해는 819.6건으로 나타났다. 2009년과 2010년에는 급격히 증가했으나 작년과 올해는 이용 건수가 비슷한 상황을 보이고 있다. 요금은 인천공항 서울 간 구간요금제 기준으로 보면 중형이 A지역 5만5천 원(은평, 영등포 방향) B지역 6만 5천 원(종로, 관악 방향), C지역 7만5천 원(도봉, 송파 방향)이고 모범/대형이 8만 원(은평, 영등포 방향), 9만 5천 원(종로, 관악 방향), 11만 원(도봉, 송파 방향)이다.

서울시는 관광택시 운영을 위해 콜센터 운영, 운전자 지원, 기타 홍보비 등을 지원한다. 콜센터 직원 운영, 통역, 공항안내데스크 등도 포함된다. 운전자 지원 항목에는 차량 도색(황토꽃담색 1회), 복장(동하복 1벌), 콜비가 포함된다.

2009년에 14억 100만 원, 2010년에 15억3천300만 원을 사용했다. 2011년에는 16억 400만 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해가 갈 수록 예산 규모도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

이원배 기자 c21wave@seoul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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