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는 9시전에 끝냅시다” 119 절주운동
“술자리는 9시전에 끝냅시다” 119 절주운동
  • 김민자 기자
  • 승인 2011.11.0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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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음주폐해 예방의 달’캠페인 실시
▲ 1일 혜화동 ‘암정보 퀴즈’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 오른쪽 부스에서는 음주문제 선별검사 및 상담 등이 진행됐다.

보건복지부와 ‘파랑새포럼’은 11월을 ‘음주폐해 예방의 달’로 정하고 11월 1일 절주 캠페인을 실시했다.

음주문화 개선을 위한 협의체인 ‘파랑새포럼’은 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혜화동 마로니에 공원에서 ‘지나친 음주, 암의 보이지 않는 씨앗입니다’를 주제로 캠페인 활동을 벌였다.

이번 행사는 전국 보건소, 알코올상담센터, 대한보건협회, 국립암센터, 한국중독정신의학회, 국방부 등 574개 기관이 참여해 거리캠페인, 토론회, 상담 활동 등을 진행했다.

이날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린 ‘음주폐해 예방의 달 행사’ 발대식에서는 절주포스터 전시회, 119 절주 서명운동 등을 펼쳤다.

119 절주 운동은 ‘1가지 술로, 1차만 하고, 9시 전에 끝내는 술자리’를 말한다.

4일에는 국립암센터와 함께 충무아트홀에서 ‘음주폐해 예방과 감소를 위한 심포지엄’이 열린다. 이 자리에서 음주와 암 발병 간의 상관관계에 관한 다양한 연구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행사 기간에는 전국 보건소, 알코올담센터, 알코올치료병원에서 절주 캠페인, 음주 문제 선별 검사, 상담 등을 실시한다.

복지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고위험 음주율은 14.9%로서 전세계 평균 11.5% 보다 약 30% 높게 나타났으며, 음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20조990억 원으로 추산(2004년 기준)된다.

1회 평균 음주량이 남성 기준 소주 7잔(여자 5잔) 이상이면 고위험 음주에 속한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음주폐해 예방의 달’ 홈페이지 (www.naam.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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