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대비 노숙인·부랑인 시설 안전점검
겨울철 대비 노숙인·부랑인 시설 안전점검
  • 양재호 인턴기자
  • 승인 2011.11.0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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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 심터 등 85곳 추위 취약한 노숙인 불편해소
▲ 서울시 점검반이 취약한 노숙인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서울시가 겨울철을 맞아 추위와 안전에 취약한 노숙인, 부랑인들의 보호를 위해 노숙인·부랑인·지역자활센터 등 사회복지시설에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지난 1일부터 시작해 18일까지 3주간 실시하는 이번 안전점검은 노숙인 등 사회적으로 가장 취약한 계층에 대한 안전보호는 물론 시설 이용시 불편사항을 사전에 발견해 해소하기 위해서 준비됐다.

점검대상은  85곳으로 노숙인과 부랑인 시설이 대다수이다. 노숙인 쉼터 44곳, 부랑인 시설 8곳, 지역자활센터 32곳과 기타 무료 급식장 1곳이다.

점검 내용은 동파, 제설장비 구비 등 한파 및 폭설에 의한 시설물 안전관리 상태, 화재보험 가입, 소화장비 구비 등 화재발생 대비 화재예방책, 그리고 지난 여름 점검 시 지적사항에 대한 이행상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노숙인 시설 등에서 끊임없이 제기됐던 시설 내 악취 원인을 조사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조치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고쳐질 예정이다. 또 긴급을 요하는 사항은 서울시 및 시설 자체 예산을 투입해 조치할 계획이고, 장기적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2012년 기능보강사업을 통해 정비한다.

이정관 서울시 복지건강본부장은 “노숙인 및 부랑인 시설과 지역자활 센터는 말 그대로 가장 취약한 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이기 때문에 겨울철 대비 일제점검을 통해 재해요소를 사전에 발견해 시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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