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효창공원 원효대사 동상 “새 옷 입어요”
[용산구] 효창공원 원효대사 동상 “새 옷 입어요”
  • 양재호 인턴기자
  • 승인 2011.11.0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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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창공원 내 원효대사 동상. 동상 건립후 40여 년 동안 관리가 이뤄지지 않아, 청록과 표면 오염 등 외관이 지저분한 상태이다.

 용산구가 그동안 보존 상태가 열악했던 효창공원 원효대사 동상에 대한 세척 및 보수작업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민간기업인 (주)대한항공이 사회공헌 차원에서 보수 작업에 참여하여 예산 절감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효창공원 내에 위치한 원효대사 동상은 1969년에 애국선열조성건립위원회에서 재계의 성금으로 건립한 후 위원회가 유명무실해지면서 오랜 기간 사후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다.

동상 건립후 40여 년이 지나 원효대사 동상에 청록과 표면 오염으로 인한 얼룩 등 줄무늬가 나타났으며, 새의 배설물과 먼지 등으로 외관이 매우 지저분한 상태였다.

이에 따라, 용산구 공원녹지과에서는 원효대사 동상의 무상보수를 위해 단체 및 업체들의 참여 타진에 나섰다.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이루어 주식회사 대한항공(대표 지창훈)에서 동상 무상 보수에 참여하게 되었다.
 
11월 둘째주부터 본격 진행될 이번 원효대사 동상 정비를 통해 동상의 세척, 녹제거, 도색, 코팅은 물론 기단의 화강석 보수, 세척, 비문 정비 등 전반적인 보수가 이달말까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보수 계획에 따라 원효대사 보수에 대한 주민 민원 해결, 예산 절감 및 민간 기업의 사회 공헌 분위기 확산 등 1석 3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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