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시간대 5∼7호선 열차 늘린다
출근시간대 5∼7호선 열차 늘린다
  • 김민자 기자
  • 승인 2011.11.10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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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회 증편 운행으로 열차 내 혼잡도 감소 기여

서울도시철도공사(사장 김기춘)는 출근시간대 열차 혼잡도 완화를 위한 대책으로 11일부터 일부 혼잡구간에 열차를 추가투입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아침 러시아워에 도심으로 진입하는 5·6·7호선의 열차를 총 7회 증회 운행하는 것이다.

도시철도공사 운영구간 중 출근시간에 가장 혼잡도가 높은 곳으로는 5호선 신길∼여의도, 6호선 망원∼합정, 7호선 중곡∼어린이대공원으로 평균 혼잡도는 168∼179%에 달하며, 일부 구간의 경우 일시적으로 최고 220% 까지 나타났다.

혼잡도는 전동차 8량 1편성을 기준으로 승차인원이 1,256명(1량 당 평균 157명)일 때를 100%로 한 수치이다.

이번 열차 증차운행으로 이용고객이 많은 5∼7호선 도심구간의 혼잡도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공사는 열차 내 혼잡도가 가중되었던 5·6·7호선에 대해 5호선 하행(방화∼상일, 마천구간) 1회, 6호선은 상·하행 각 2회씩, 7호선은 상·하행 각 1회씩을 열차 예비율 범위 내에서 추가 투입하는 한편 25개 열차의 시격을 조정하여 혼잡도를 완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6호선의 경우 루프선 구조로 인하여 출근시간대에도 6분 시격이었던 일부 구간이 4분으로 단축 운행된다.

서울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열차 증회 운행에 따른 출근시간대 혼잡도가 해소되어 시민이 체감하는 열차이용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수송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여 필요 시 보유 전동차를 최대한 활용 운영함으로써 시민고객에게 보다 쾌적한 승차편의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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