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빚지면서 졸업하는 후배들이 없기를
[독자투고] 빚지면서 졸업하는 후배들이 없기를
  • 윤지영
  • 승인 2011.11.11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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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사를 통해 서울시립대가 다음 학기부터 반값 등록금을 실시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저는 올 초에 졸업을 해서 반값 등록금 혜택을 받을 수는 없겠지만, 한편으로는 그렇게 등록금을 반값으로 줄이면 시민들이 세금을 더 많이 내야하는 것이 아닌지 걱정이 되요.

저는 개인적으로 등록금이 줄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은 하고 있지만, 적당한 선에서 타협해서 너무 부담되지 않는 금액을 내고 대학교를 다녔으면 해요.

대학을 졸업해도 대부분의 대학생들이 빚을 얻고 졸업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반값이 아니더라도 학비를 줄여줬으면 해요.

저 역시 올 초에 졸업을 했지만 일 년 정도 대출을 받아 학교를 다녀서 그 대출금을 내년 2월까지 갚아야 되요. 반값 등록금 같은 경우 우선 시범적으로 해보고 좋으면 전체적으로 시행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이미 졸업한 저로써는 300∼400만 원 내고 대학 다닌게 억울하긴 하죠. 하지만 이미 졸업을 했는걸요.
하지만 제 후배들이 저처럼 빚지면서 졸업하는 것은 보고 싶지 않아요.

뭐하러 빚져요? 빚까지 지면서 학교 다니는 건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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