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철새 모이통 만들기 “엄마랑 나랑 즐거운 봉사활동”
[강동구] 철새 모이통 만들기 “엄마랑 나랑 즐거운 봉사활동”
  • 양재호 인턴기자
  • 승인 2011.11.1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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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가 11월 12일에 고덕수변생태공원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시행한다.

이번 봉사활동은 강동구가 꾸준히 진행해왔던 공무원 봉사활동을 공무원 가족까지 범위를 확대 시행한 것으로, 구청 직원들과 가족이 함께 봉사하며 즐거운 주말을 보내기 위해 기획됐다.

봉사활동은 강동구청에 소속된 공무원 12가족 39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고덕수변생태공원에서 약 2시간 동안 겨울철새 서식지 부근에서 모이통과 모이대를 설치하는 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강동구는 지난 2008년부터 ‘1부서 1복지시설 결연’을 통해 후원과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복지시설을 찾아 목욕과 청소를 돕고, 아이들에게 공부를 가르쳐주고 학용품을 지원하는 등 해당 복지시설에 맞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 3월부터는 전 직원이 자원봉사센터에 가입해 봉사활동 이력을 관리하는 ‘자원봉사활동 등록제’를 시행하고 있다. 그 결과, 올 한해 794명의 강동구청 직원들이 총 5,230시간 봉사활동을 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해식 구청장은  “업무가 많은 가운데에도 짬을 내어 봉사에 참여하는 직원들이 많다”며, “이번에 진행하는 가족 봉사활동은 도심에서 자연을 체험함은 물론 가족 간의 유대감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동구는 내년부터 이와 같은 가족 봉사 프로그램을 확대해, 내년부터 시행되는 주5일 수업에 대한 대안 활동으로도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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