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가 초등학교 기자단을 운영하고 있어서 화제다. 성동구는 지난 10월부터 2학기 뉴스 소식을 전하는 ‘성동 키즈 뉴스(SD Kids News)를 운영하고 있다.
’성동 키즈 뉴스‘는 지난 1학기 뉴스 때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어서 이번 부터는 3개 학교 70여 명이 추가되어 운영되고 있다.
초등학생 기자단은 각 학교에서 끼가 있거나 교내 방송부 활동 경험이 있는 학생으로 구성됐으며, 대학생기자단, 아카데미기자단과 함께 성동구 인터넷방송국의 3대 기자단 중 하나이다.
주로 학생 자신이 직접 기사도 작성하고, 출연도 하며 학교 소식을 정확하고 발 빠르게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전문 아나운서의 스피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말하는 능력을 향상시키고, 매주 순번을 정해 기자와 함께 직접 성동구 인터넷방송국 스튜디오에서 아나운서로도 활동하는 경험을 쌓고 있다.
참가 학생에게는 자원봉사시간 인정과 문화상품권 지급 등 다양한 혜택을 통해 적극적인 참여 동기를 자극하고 있다.
기자로 활동중인 행현초등학교 한 학생은 “학교를 직접 찾아가 교장 선생님과 취재도 하고 인터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너무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
현재 성동구 인터넷방송국 '성동 키즈 뉴스(SDKids News)'는 주2회 제작되어 인터넷 방송국 홈페이지는 물론 구청 및 동주민센터 등 43군대의 IPTV에 방영되고 있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초등학생들에게 방송에 대한 꿈과 함께 실전 경험을 쌓게 함으로써 진로에 도움을 주고 구민과 함께 숨 쉬는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