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19구급대 올 상반기 20만차례 구급출동
서울시 119구급대 올 상반기 20만차례 구급출동
  • 이은종 인턴기자
  • 승인 2010.08.3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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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동반 급성질병환자 이송이 가장 많아…응급처치 필요성 시급

서울시 119구급대가 금년 상반기에 총 19만8,782차례 출동해 13만5,918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19구급대가 1분 18초마다 한 번씩 출동, 1분 55초 마다 1명씩 응급환자를 이송한 것이다.

▲ 119구급대 환자 이송 모습.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제공
구급활동은 봄철 나들이와 야외 활동이 많은 5월이 18%(2만4542명)로 가장 많았고, 6월 17%(2만3748명), 1월 16%(2만2171명) 순으로 나타났다.

질병으로 인한 구급출동 요인으로는 복통, 요통, 경련 등 통증을 동반한 급성질병환자가 74.7%(6만441건)로 가장 많았고, 고혈압 환자가 13.1%(1만605건), 당뇨환자 6.6%(5321건), 심장질환자 4.1%(3323건) 순으로 집계됐다.

응급환자가 많이 발생한 장소는 집안이 56.2%(7만5006명)였으며, 주택가 등 도로에서 발생한 경우가 19.6%(2만6174명)이었다.

이외 사고부상으로 인한 구급환자는 추락·낙상이 42.3%(2만2247명), 교통사고 26%(1만4019명), 물체에 부딪혀 발생하는 둔상(타박상)이 9.1%(4829명)이었다.

한편 구급활동의 주요 장애요인으로는 장거리 이송이 3399건으로 가장 많았고, 만취자 2393건, 언어폭력 등 과격행동이 157건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집 안에서의 안전사고는 평상시 안전에 대한 작은 관심과 실천이 모여 큰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며 “가까운 소방서를 방문해 심폐소생술 및 기본 응급처치요령을 익혀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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