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천정명, 박민영에 아슬아슬 사랑고백 “넌 왜 내 동생이니”
‘영광’ 천정명, 박민영에 아슬아슬 사랑고백 “넌 왜 내 동생이니”
  • 티브이데일리 기자
  • 승인 2011.11.17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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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경호 기자]

천정명이 박민영에게 사랑을 고백하며 아슬아슬함을 자아냈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영광의 재인'(극본 강은경, 연출 이정섭) 11회에서는 김영광(천정명)이 윤재인(박민영)을 향한 속마음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광은 거대상사 2차 면접을 통과하기 위해 회장 서재명(손창민)의 제안을 받아들였지만, 결국 자존심만 무너지고 만다.

좀처럼 자신을 받아주지 않는 재명과 험난한 사회의 벽에 실의에 빠진 영광은 속상한 마음에 술에 의지해 시름을 잊고자 했다.


몸조차 제대로 가눌 수 없을 정돌도 만취한 영광은 겨우 서인우(이장우)의 도움으로 집으로 들어온다.

영광의 모습을 지켜보던 재인은 그의 얼굴에 그려진 분장을 지우며 곁을 지켰다. 술에서 깬 영광은 자신의 곁에 있는 재인을 보며 속마음을 토해냈다.

재인과 마주한 영광은 "다 내려놓기가 힘드네. 김영광이라는 이름, 자존심, 긍지, 오기. 그 쓰잘데기 없는 것 전부다 길바닥에 내려놓는게 그게 힘들어서. 이렇게까지해서 난 대체 뭘 잡으려하는 거지. 이렇게까지 해서 살면 대체 나한테 돌아오는 게 뭘까"라며 실의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이에 재인은 "진짜 힘들구나. 우리 김영광 선수. 내가 힘도 되주지 못해서 미안해요"라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때 영광은 눈물이 그렁한 눈으로 재인을 바라보며 "윤재인 너는 왜 내 동생인거냐. 그냥 윤재인으로 있지. 왜, 왜 내 동생까지 되버린거냐고. 그냥, 거기 있지"라며 "간호 조무사로 있지. 그냥 내 1호팬으로"라고 말했다.

이어 재인의 얼굴을 조용히 쓰다듬던 영광은 "너 때문에 정말 미쳐버릴 것 같다. 내가 너 때문에 정말 돌아버릴 것 같다"라며 재인에게 키스를 하려는 듯 했고, "날 용서해"라는 영광의 말이 두 사람의 아슬아슬한 러브라인을 예감케 했다.

서로 이복남매로 알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의 대화와 상황은 앞으로 이들의 운명에 대해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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