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작가들 ‘나눔과 소통의 미학전’ 개최
장애인 작가들 ‘나눔과 소통의 미학전’ 개최
  • 양재호 인턴기자
  • 승인 2011.11.1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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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25일 노원구청에서 미술작품 70점 전시
▲ 지난 14일 개최한 '나눔과 소통의 미학전'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은 14일부터 25일까지 2주 동안 노원구청에서 제4회 노원구장애인미술전 ‘나눔과 소통의 미학전’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미술전은 노원지역 장애인 미술작가들의 창의적이고 개성 있는 예술 작품의 전시를 통해 장애인과 지역사회주민 간의 문화적 공감 형성과 소통의 장을 넓히기 위해 시작됐다.

이번 미술전에는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 장애인미술동호회 ‘미예찬’ 회원들을 비롯해 노원구 지역에서 활동하는 장애인미술작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또 이번 미술전에 지체 및 지적장애인 작가들의 서예 및 동양화는 물론 서양화와 도자기 등 약 70점의 작품이 다양한 장르를 통해서 전시된다. 게다가 미술전에 참가한 작가가 직접 작품을 소개하고 있어서 시민들은 더욱 쉽고 알차게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전에 참가한 미예찬 동호회의 최준영 씨는 “창작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통해 장애 대한 아픔을 잊고 새 삶을 만들어가는 희망을 창조해나가는 희열을 느낀다”며 “미술에 대한 관심과 재능이 있지만 장애 때문에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싶어 이번 미술전에 참가했다”고 참가 이유를 밝혔다.

이정관 서울시 복지건강본부장은 “이번 미술전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려 대화하고 소통할 수 있는 통로가 마련되길다”며 “지역사회구성원 모두가 장애인문화예술에 대한 이해를 넓혀 ‘노원구 미술전’이 장애인과 지역사회가 함께 호흡하는 대표적인 ‘문화예술의 아이콘’으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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