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지난 18일 시대적 흐름에 발맞추고 구민과 효율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6급 이상 간부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트위터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시작 시간 10분 전부터 자리가 꽉 찰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박춘희 구청장, 이영도 행정국장, 채관석 교통건설국장 및 여러 과장들은 맨 앞에 앉아 수업을 경청했다.
강의는 소셜링크 박충효 수석팀장이 맡아 ▲트위터 활용(트윗․리트윗, 팔로워맺기 등) ▲소셜미디어의 특성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효과적인 홍보전략 및 업무활용 성공사례 등을 소개한 뒤 실습으로 이어졌다.
평소 전자정부 구축에 관심이 많았던 김찬곤 부구청장은 트위터를 이용해 현안에 대해 토론을 개최하거나 주민 설문을 진행하는 아이디어를 즉석에서 내기도 했다. 강의가 끝난 뒤 박춘희 구청장은 간부들에게 “소셜미디어를 적극 활용해 구민과 교감하는 쌍방향 행정체계를 구축하라”고 말했다.
한편 송파구는 트위터와 블로그 개설 1년 여 만에 팔로워 9000명, 방문자 수 9만 명을 기록했다. 송파구는 이달 초에는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주최한 ‘제4회 대한민국 소셜미디어 대상’에서 대상을 받아 소셜미디어 활용 자치구의 모범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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