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으로 보는 서울시민의 변화상
패션으로 보는 서울시민의 변화상
  • 양재호 인턴기자
  • 승인 2011.11.2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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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25일(금) 생활의상변천사 패션쇼 개최
▲ 25일(금) 서울역사박물관에서 개최하는 '패션으로 보는 우리시대 서울 1945~2002' 공연 리허설 장면.

서울역사박물관이 25일(금) 오후 7시에 박물관 로비 특설무대에서 1945년부터 현재까지 서울시민의 생활의상의 변천사를 테마로 열리는 패션쇼 ‘패션으로 보는 우리시대 서울 1945~2002’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역사박물관은 근현대사 서울의 변천사를 보여주고자 1945년 해방이후부터 현재까지 서울의 변화상을 보여주는 전시 4관을 대폭 보강해 재개관했다. 이에 전시의 이해를 돕고자 서울사람들의 생활의복 변화모습을 살펴보는 패션쇼를 기획하게 됐다.

이번 패션쇼는 패션모델의 워킹 중심의 일반적 패션쇼를 넘어서, 역사적 사건의 흐름을 바탕으로 연극·음악·영상이 결합된 퍼포먼스이다. 90여 명의 캐릭터와 20여 명의 스텝이 각 시대별로 고증된 90여 벌의 생활의복을 입고 패션쇼를 펼칠 예정이다.

패션쇼는 역사적 상황극으로 구성되는데 ▲1장 독립(1945년)에서는 김구선생의 나레이션, ▲2장 6.25전쟁과 피난(1950년)에선 피난민의 모습 재현 ▲3장 4.19 혁명(1960년) 이승만대통령 하야 관련 상황극 ▲4장 미니스커트와 장발 그리고 새마을 운동(1970년) ▲5장 영화(1970~80년) 친구와 써니 ▲6장 민주화 운동에선 프로야구 개막과 시위장면 ▲7장 서울올림픽에서 2002년 월드컵까지 ▲8장 엔딩 등으로 총 여덟 개의 장으로 준비될 예정이다.

역사적 장면을 바탕으로 그 시대 일반 시민들의 의상과 특징적인 패션을 보여줌은 물론, 각 시대별 전문출연진의 연기와 공연 그리고 영상자료와 시대의성 설명도 곁들여진다.

본 패션쇼는 근현대 생활의복 패션을 전체적으로 그려보는 교육적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대학교 패션학과(의상학) 학생들과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아 단체 관람의 경우 사전예약을 받으며 관람료는 무료다.

한편, 수능 수험표를 갖고 오는 고3 학생들에겐 서울역사박물관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단체 관람예약은 전화(02-320-8814), 이메일 jaehong75@publicmarketing.co.kr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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