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다문화센터 통번역지원사 수시 라하유씨 아산상 수상
[동대문구] 다문화센터 통번역지원사 수시 라하유씨 아산상 수상
  • 김민자 기자
  • 승인 2011.11.2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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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 다문화가정지원센터(센터장 오윤자)에서 통번역지원사로 봉사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수시 라하유 위르야니(여·36)’씨가 아산상을 수상했다.

수시 라하유 씨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태어나 경영학을 전공하고 크루즈 회사 메니저로 일하다 27세때 무역업에 종사하는 남편을 만나 2002년 한국으로 시집왔다.

그는 다문화가정의 결혼이민자로서 한국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정착함으로써 우리사회 다문화가정의 모범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더욱 열심히 살아가라는 격려의 뜻으로 알고 더 열심히 생활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수시 라하유 위르야니 씨의 수상소감이다.

특히 수시 라하유 씨는 가정에서 아내는 물론 며느리와 딸, 엄마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동대문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통번역지원사로 봉사하고 있어 자기역량을 개발하고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사회공헌에도 일조한 점이 인정됐다.

그는 “지금까지 한국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 가족과 지인 그리고 좋은 상으로 열심히 살아가면 좋은 결과가 나타난다는 것을 확인시켜 준 아산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더욱 열심히 하라는 격려의 뜻으로 알고 더 열심히 생활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회의 귀감이 된 인사들을 발굴해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기여하기 위해 제정된 ‘제23회 아산상 시상식’은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 주최로 11월 25일(금)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풍납동 아산생명과학연구원 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동대문구 다문화가정지원센터(957-107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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