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를 바라보는 두 가지의 시선
예술가를 바라보는 두 가지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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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8.3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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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서평] 《예술가의 탄생》《예술가란 무엇인가》

[출판저널=임지연 기자]

우리는 수많은 예술가들의 작품 속에서 살고 있다. 길거리를 다닐 때 흘러나오는 음악, 건물 안에 장식되어 있는 그림, 그리고 그 그림이 걸려있는 건물도 모두 예술가들의 작품이다.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우리는 예술가들에게 영향을 받으며 살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평생 예술과는 떨어질 수 없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렇다면 예술가들에게 대해서 조금은 알아두어야 할 필요성이 있지 않을까?

유명한 화가, 뮤지션, 감독 등은 스스로 노력해서 그 자리까지 왔지만 뒤에서 서포터해주는 사람이 없었다면 힘들었을 것이라는 것이《예술가의 탄생》의 저자 유경희 씨의 생각이다. 유명한 예술가의 뒤에는 ‘뮤즈’가 되는 인물이 반드시 있었을 것이고, 그로 인해 그의 예술성이 빛나지 않았겠냐는 것이다.

《예술가의 탄생》에서는 세계적인 예술가 13인이 등장한다. 그리고 그 예술가의 창작열을 불태우게 만든 열세 명의 인물을 함께 소개한다.

《예술가란 무엇인가》는 천재 예술가들이 어떤 업적을 이루었는지, 그 업적을 이루기까지의 과정 속에서 예술가란 무엇인지 탐구하는 책이다.《예술가의 탄생》이 사람과 사람의 관계 속에서 창작열을 불태워 현재에 이르렀다고 주장한다면 《예술가란 무엇인가》의 저자 베레나 크리거는 예술가 본연이 천재에 걸맞은 무언가를 가지고 있어‘천재’라고 불렸으며, 그들의 작품이 지금까지 회자되고 있는 것은 그들이 ‘천재’이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또 그들로 인해 문화가 어떤 식으로 변화되었는지 고찰한다.

이 두 책은 예술가라는 공통된 분모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다른 관점에서 예술가를 분석했다. 예술가의 인간적인 모습을 보고 싶다면《예술가의 탄생》을, 예술가 본연의 정의에 대해 궁금하다면《예술가란 무엇인가》를 추천한다.

<출판저널 20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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