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찾아가기-1978 이화동-창신동' 전병철 작가 전시회
종로구 이화동주민센터에서 1978년 그 시절 이화동-창신동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열린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11월 28일(월)부터 12월 9일(금)까지 2주 동안 이화동 주민센터에서 ‘fantasy & redemption in everyday 시간 찾아가기-1978 이화동-창신동’이라는 제목으로 ‘전병철 작가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주민들에게 예술작품 감상의 기회와 재조명되고 있는 이화동의 과거를 되짚어보는 추억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원실, 마을문고, 강당 등 이화동주민센터 곳곳에 설치되는 작품은 이화동미륵, 이화동 주먹이 외 20여 점.
전병철 작가가 1978년 본인의 어린시절 추억을 바탕으로 이화동과 창신동 구석구석에 숨어있는 삶과 시간들을 꿈과 판타지가 있는 풍경으로 묘사한 작품들이다.
전 작가는 “이야기가 구체적인 장소와 인물들, 지역성과 유기적으로 연결되면서 우리가 잘 알고 있다고 확신했던 공간이 재창조 되어 판타지와 상상의 마당이 된다.”며 “사람과 동물들이 판타지와 상상력을 매개체로 삼아 혹독한 현실을 벗어나 다른 세계-구원으로 가는 길에 이번 작품들이 하나의 징검다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화동을 소재로 한 전시회가 이화동주민센터에서 열려 주민들에게는 보다 특별한 전시회가 될 것.”이라며 “동 주민센터가 문화·예술 공간으로서의 기능을 확대하도록 하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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