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줄기세포 등 5개 전략산업 과제에 올해 43억 지원
서울시, 줄기세포 등 5개 전략산업 과제에 올해 43억 지원
  • 김민자 기자
  • 승인 2011.11.2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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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전략산업 지원사업’ 2011년도 지원과제 최종 선정·발표

서울시는 전략산업분야의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사업화하는 ‘서울전략산업 지원사업’의 2011년도 지원과제를 최종 선정·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선정과제는 모두 5개이며, 각 과제별로 4년간 대학, 기업, 연구소가 협력하여 공동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하게 된다. 2011년 지원 비용은 연간 과제당 10억 원 이내 총 43억 원으로, 4년간 총 172억 원까지 지원한다.

2010년 지원을 시작한 ‘서울전략산업 지원사업’은 기술 융복합 추세에 맞춰 서울에 새로운 기술, 제품, 시장,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전략분야의 융복합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서울형 R&BD 지원사업으로서 시행과 함께 큰 관심과 기대를 받아왔으며, 첫 해인 작년에는 IT융합분야 5개 과제, BT융합분야 4개 과제를 선정해 지원 중에 있다.

시는 올해 초부터 6개월간 기술분야별 전문가의 기획과정과 엄격한 선정평가를 거쳐, 기술적 강점을 지니면서 사업화 추진 시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과제만을 선정했다.

올해 선정된 5개 과제 중 ‘뇌파측정 및 조절기기 개발’ 사업과 ‘제4세대 지방줄기세포(SVF) 자동분리 시스템 개발’의 2개 과제는 바이오메디컬 분야에 속한다.

‘뇌파측정 및 조절기기 개발’은 우울증, 치매, 정신분열병과 같은 뇌질환 진단 의료 진단분야에 폭넓게 적용 가능한 휴대용 뇌파측정 및 조절기기이다.

‘ 제4세대 지방줄기세포(SVF) 자동분리 시스템 개발’ 과제가 선정되어 미용성형 관련사업 및 세포치료제 개발 사업에 있어 안전하고 효율적인 줄기세포 관련 통합 플랫폼을 제공한다.

나머지 3개 과제는 ‘무안경식 다시점 스마트 콘텐츠 제작 및 서비스 아키텍쳐 SW기술 개발’사업과 ‘스마트 그리드용 고정밀 파워 미터링 SOP 및 홈 에너지 플랫폼 개발’사업, ‘스마트 디지털 기기용 사용자 인터페이스 기술 개발’사업이다.

‘무안경식 다시점 스마트 콘텐츠 제작 및 서비스 아키텍쳐 SW기술 개발’은 3D 기반의 지능형 서비스 기술로서 방송은 물론이고 광고, 전시산업 등 커머셜콘텐츠 산업 제체의 발전과 국내 다양한 해외경쟁 산업의 전략 도구로 활용이 가능하다.

‘스마트 그리드용 고정밀 파워 미터링 SOP 및 홈 에너지 플랫폼 개발’은 전력사용량과 현재의 전력요금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는 방안을 제공해전력소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시스템으로 에너지 소모가 많은 아파트형 공장이나 상가 등에서 에너지 절감을 위한 플랫폼으로 우선 시장 진입이 가능하다.

시는 ‘서울전략산업 지원사업’ 이 중소기업에게는 뛰어난 연구인력을 갖춘 대학의 기술을 공유해 기술개발의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기회가 되고, 대학에게는 보유기술을 기업에 이전해 활용도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면서 상호간 다양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선순 서울시 경제정책과장은 “서울전략산업 지원사업은 지식기반시대에 핵심적인 기술융복합 분야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서울시의 신산업을 창출함으로써 고급 일자리를 늘리는데 목적이 있다”며, “사업지원을 통해 글로벌 경제시대 속에서 서울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자 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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