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서원마을 ‘서울휴먼타운’으로 새단장
[강동구] 서원마을 ‘서울휴먼타운’으로 새단장
  • 양재호 인턴기자
  • 승인 2011.11.2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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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친환경·안전을 중시한 암사동 서원마을 29일 준공
서원마을은 도시계획수립 과정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했다.

강동구는 지난 3월 착공을 시작한 암사동 102-4번지 일대에 조성되는 ‘휴먼타운 서원마을’이 오는 29일 준공식을 열린다고 28일 밝혔다.

‘휴먼타운 서원마을’은 인근 고덕산 자락과 한강, 암사동 유적 등 자연과 역사 문화가 자연스럽게 조화된 외적환경과, 주민의 소통과 친환경, 여성과 노역자를 배려한 안정을 숭심으로 신 개념 저층 주거지로 총 사업비 36억3천만 원으로 조성됐다.

이번 ‘휴먼타운 서원마을’ 조성과정에서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지역여건에 맞는 합리적인 도시관리계획 수립을 위해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주민들이 도시관리계획 수립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는 점이다.

주민들은 정주환경 보호를 위해 자발적으로 층수를 2층으로 제안했다. 또 그린존 조성과 기준을 결정하는 등 유례 없는 주민 참여 모델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서원마을은 마을회관, 노인정, 작은 도서관 등 부족했던 편의시설을 확충하여 주민커뮤니티 공간을 우선적으로 확보했고, 낡고 오래된 폐쇄형 담장을 허물어 이웃 간 소통과 나눔의 공간으로 꾸민 개방형 담장은 삭막한 도심 속에서 옛 골목길 문화를 재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녹색주차장 설치로 자동차가 사라진 골목과 조경 등을 통해 그린존(Green Zone)을 조성하고, 걷고 싶은 안전한 골목길을 위한 가로환경 개선, 범죄예방을 위해 골목길마다 사각지대 없는 CCTV설치 등 환경정비사업으로 환경친화적이고 여성과 노약자가 마음놓고 활보할 수 있는 안전한 마을로 주민에게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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