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오류IC 유휴지 활용 배추 5000포기 재배
[구로구] 오류IC 유휴지 활용 배추 5000포기 재배
  • 양재호 인턴기자
  • 승인 2011.11.2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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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우이웃 돕기·일자리 창출·아이들 농촌체험 등 일석육조(一石六鳥)효과
▲ 구로구는 지난 9월 오류 IC 유휴지를 활용해 배추 5000포기를 심었다. 구는 유휴지 활용 사업으로 일자리 창출과 불우이웃돕기, 아이들의 농촌체험 등 다양한 효과를 거뒀다.

노는 땅을 활용·일자리 창출·배추 5000포기 수확·아이들 농촌체험·불우이웃돕기·도시농업활성화 이 여섯 마리 새를 모두 잡을 수 없을까? 구로구가 ‘오류IC 녹지대 활용 사업’을 통해서 일석육조(一石六鳥)효과를 거둬 눈길을 끌고 있다.

구로구는 28일 오전 오류IC 녹지대에서 어린이집 아동 50명과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참여자 50명 등 100여 명과 함께 배추 수확 행사를 가졌다. 이번 배추 심기 사업은 도시농업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유휴지인 오류IC 녹지대 1800㎡에 배추를 재배해 불우이웃을 돕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구로구는 이에 따라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근로자들을 참가해 지난 9월 7일부터 15일까지 지반을 정리하고 배추 모종 5000본을 식재한 후 친환경농법으로 두 달 정도 정성스레 재배했다. 또 어린이들에게 농촌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수확행사에는 어린이집 아동도 초대했다.

교통량이 많은 도심에서 재배한 배추임을 감안해 구는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강북농수산물검사소에 의뢰하여 ‘농산물 유해안정성 검사’를 실시했고 ‘적합’판정을 받았다.

이번에 수확된 5000통의 배추는 구로희망복지재단으로 기증된다. 이성 구청장은 “이번 배추 재배는 구로구가 지향하는 일자리 창출, 복지, 친환경 등 구정 방향을 그대로 담고 있는 소박하지만 멋진 사업”이라며, “꼭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돼 맛있는 김장 김치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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