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공공자전거, 민간위탁 운영업체 공모
서울공공자전거, 민간위탁 운영업체 공모
  • 김민자 기자
  • 승인 2011.11.2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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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공공자전거 이용 모습.

서울시도시교통본부는 공공자전거의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12월 중순 공공자전거 운영관리 민간위탁 업체를 공개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는 공공자전거 시범운영 기간의 경험을 토대로 향후 공공자전거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서울 전역으로 확산시킬 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임대수입 외 광고, 프로모션 협찬 등 일정부분 수익모델을 반영할 수 있는 수익형 민간위탁으로 운영방식을 전환하기로 했다.

시는 공공자전거 운영 안정화를 위해 1차년도에는 위탁 운영관리비를 지원하고 2차년도부터는 수익모델 발굴을 통한 수익 창출 체제를 확립하여 초기 투자비용 등 재정 부담을 완화시킬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공공자전거 시스템 도입 이후부터 지금까지 이용률이 지속 증가해 1년이 지난 현재 1일 최고 1700대의 자전거가 이용되고 있으며, 일일회원을 포함한 회원수도 8만8114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43개 지하철역 이용자 분석결과 여의도 지역 여의나루역 1번 출구, 상암동 지역 월드컵경기장역 3번 출구와 같이 접근성과 이용여건이 좋은 지하철 역을 중심으로 이용자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임동국 보행자전거과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공공자전거를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자전거 시스템과 서비스를 지속 보완해 나가고, 운영의 내실·안정화를 위해 효율적인 방안을 꾸준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프랑스 파리의 ‘벨리브(VELIB)’, 캐나다 몬트리올의 ‘빅시(BIXI)’ 등을 벤치마킹해 ‘공공자전거’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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