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그림자' 복고드라마 통했다…명품 조연 출연도 '크게 한 몫'
'빛과 그림자' 복고드라마 통했다…명품 조연 출연도 '크게 한 몫'
  • 티브이데일리 기자
  • 승인 2011.11.29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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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경 기자]

28일 오후 방송된 MBC 새 월화 드라마 '빛과 그림자'(극본 최완규, 연출 이주환) 첫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출연자들의 전반적인 캐릭터가 소개됐다. 유쾌하고 심각한 것은 딱 질색인 순양극장의 철부지 강기태(안재욱). 그는 아버지 사업 자금을 빼돌려 영화에 투자하지만 양태성(김희원)에 사기를 당하고 만다.

이내 양태성을 찾아가 해결 방안을 모색하던 강기태는 쇼단이란 자신의 운명을 바꿔 놓을 비즈니스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이 과정에서 강기태는 이정혜(남상미)와 처음으로 대면한다. 양태성의 위치를 파악하던 중 찾아간 영화 촬영 현장에서 이정혜와 인상적인 첫 만남을 가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명품 조연들이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강기태의 곁에서 든든한 친구가 되어 주는 양동철 역의 류담, 사기를 친 강기태에 쇼단을 소개하는 양태성 역의 김희원, 쇼비지니스 세계를 양기태에 전수해줄 스승 신정구 역의 성지루 등이 개성 넘치는 연기를 펼쳐 보이며 안방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60년대 복고 분위기를 완벽하게 살린 ‘빛과 그림자’의 배경 또한 극의 재미를 더했다. 클럽에서 흘러 나오는 흥겨운 음악과 복고 댄스가 어우러져 중년 층 시청자들의 아련한 향수를 자극했다.

방송이 끝난 직후 시청자들은 “오랜만에 돌아온 배우들을 한 번에 볼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 전개가 궁금하고 기대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계백’ 후속으로 방송된 '빛과 그림자'는 쇼 비즈니스에 몸담아 엔터테이너의 삶을 살게 된 한 남자의 일생을 통해 1960년대부터 현대까지 한국의 현대사를 되짚어보는 취지 아래 김추자, 남진, 하춘화 등 당대를 주름잡은 추억의 가수들의 재현과 시대별 유행, 패션 스타일 등 전반적인 문화를 재조명하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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